'1박2일' 이승기-이수근, 당일치기 일정에 '환호 VS 울상'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2.05 18: 47

가수 이승기와 개그맨 이수근이 당일치기 여행에 극과 극 반응을 보였다.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멤버들이 유홍준 교수와 함께 서울 역사여행의 장소인 조선 왕조의 대표적인 궁궐 경복궁을 찾았다. 
나영석 PD가 하루 만에 경복궁에서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3가지 그림을 찾는 미션을 전했다.

이에 멤버들은 어리둥절 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로그램 이름이 '1박2일'인 만큼 모든 여행의 일정이 단 한 번을 제외하고 1박2일로 이뤄졌다.
이날 두 번째로 당일치기 일정이 진행된 것. 이승기와 은지원, 엄태웅, 김종민은 하루 만에 여행이 끝난다는 얘기에 소리를 지르며 크게 환호했다. 하지만 유일하게 당일치기 일정을 반기지 않은 멤버가 있었다.
유부남 이수근은 은지원과 달리 우울해 했다. 이수근은 "개인적으로는 서운하다"며 "무박이라고 결론 짓지 말고 나는 교수님 집에 가서 자는 걸로 하자. 사모님한테 얘기해서 소주 안주 좀 부탁한다고 전해달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다른 멤버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그림 찾기에 나섰지만 이수근은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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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1박2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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