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그룹 노을이 '감사합니다' 멤버들에게 굴욕을 당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감사합니다'에는 노을이 깜짝 등장했다.
노을이 무대에 올라오자 개그맨 정태호, 송병철, 이상훈은 "스윗소로우다!", "포맨이다!"라며 크게 좋아했다.

이에 노을이 "우리는 노을이다"라고 소개하자 '감사합니다' 멤버들은 특유의 춤을 추면서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노을은 노래 '그리워 그리워'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러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노을은 노래뿐만 아니라 개그감을 발휘하기도 했다. 정태호가 오는 3월 결혼을 앞두고 "총각 시절이 그리워"라고 노래를 부르면서 괴로워 하자 노을이 화음을 넣으며 위로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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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그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