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 멤버 함은정이 다리 부상투혼을 펼쳤다.
함은정은 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생활의 발견'에 출연해 능청스러운 개그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함은정은 다리부상에도 목발을 짚고 개그맨 송준근의 새 여자친구로 등장했다. 송준근은 함은정의 팬클럽 회장 역을 맡아 열혈팬으로서 함은정의 행동 하나하나에 열정적으로 반응했다.

순댓국집에 자리를 잡은 함은정은 "내장 많이, 귀때기 좀 썰어서 넣어 달라"고 자연스럽게 주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함은정은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폭탄 선언을 해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는 "아역 연기자를 그만두고 이제 성인 연기자로 거듭나겠다"고 낚시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한 함은정은 신보라가 순댓국의 내장을 꺼내서 다른 그릇에 두자 "그거 안 먹을 거냐"며 털털한 모습을 보여 폭소케 했다.
한편 함은정은 지난달 집으로 귀가 하던 중 넘어져 왼쪽 무릎 슬개골 지지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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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그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