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이 시청률 상승세를 타며 예능 1인자 자리를 지켰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은 전국기준 22.0%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1월30일 방송분(20.7%)에 비해 1.3%포인트 상승한 성적을 냈다. 이로써 2주 연속 시청률 20%대를 돌파하며 우월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모습.
'개콘'은 최근 새로운 코너를 속속 내보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아두는 데 성공했다. 자칫 식상해질 수도 있는 기존의 인기 코너 대신 '네가지', '이기적인 특허소', '꺾기도' 등 신규 코너들을 줄지어 선보이며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사마귀 유치원'과 '애정남', '비상대책위원회' 등도 아직 건재한 모습이다.

뿐만 아니라 매주 다양한 게스트들이 등장하면서 웃음을 보태고 있다. 5일 방송분만 해도 김진 티아라 노을 박재범 등 다양한 스타들이 출연, 능청 맞은 코믹 연기를 해내며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매주 게스트들의 활약이 이어지니 시청자들의 기대도 높아지는 중이다.
한편 이날 KBS 2TV '해피선데이'는 17.6%, SBS '일요일이 좋다'는 15.4%, MBC '우리들의 일밤 -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는 7.4%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내며 뒤를 이었다.
issu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