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개국특집 월화미니시리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이하 빠담빠담, 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가 마지막회 촬영을 마쳤다.
2일 ‘빠담빠담’ 제작진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평택에서 마지막 촬영을 끝내고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모습을 담은 단체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모두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해맑고 귀여운 4차원 천사 김범은 독특하게 지붕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어 캐릭터에 흠뻑 빠진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로써 ‘빠담빠담’ 팀은 약 5개월 동안의 행보를 매듭지었다. 대부분 드라마들이 마지막회가 방송되는 날까지 촬영을 진행해 생방송처럼 드라마를 방영하는 것과 달리 ‘빠담빠담’은 오는 7일 종영을 앞두고 모든 촬영을 끝냈다.
‘빠담빠담’과 같이 마지막 방송 일주일 전 모든 촬영을 마쳤다는 건 국내 드라마 현실상 이례적인 일이다. 국내 드라마의 경우 보통 첫 촬영이 한 달 전부터 들어가기 때문에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거의 생방송에 가깝게 돌아가기 때문.
‘빠담빠담’ 팀은 사전제작 드라마는 아니지만 철저한 제작준비와 쪽 대본 없기로 유명한 노희경작가의 이른 탈고,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일궈낼 수 있었다.
한편 ‘빠담빠담’은 오는 7일 마지막 20회 방송을 남겨두고 있다.
kagn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