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가 한국, 일본에 이어 대만에서도 월드투어 ‘슈퍼쇼4’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슈퍼쇼4 인 타이페이(SUPER SHOW4 in TAIPEI)'를 개최, 총 4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콘서트는 예매를 시작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해 역대 대만 공연 사상 최단시간 매진 신기록을 수립했다. 뿐만 아니라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1회 공연을 추가하는 등 공연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다.

슈퍼주니어는 해외 가수로는 최초로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4회 공연을 진행했으며 전석 매진으로 최다 관객동원 기록도 세웠다.
특히 공연을 위해 입국하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을 보기 위해 지난 1일 타이베이 타오웬 공항에는 많은 팬들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 장면은 중천TV, CTV, TVBS 등 대만 언론들을 통해 집중 보도되기도 했다.
콘서트에서 슈퍼주니어는 대만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쏘리쏘리’, ‘미인아’ 등의 히트곡 무대를 비롯해 앨범 수록곡 무대, 멤버별 개인 무대 등 총 36곡의 화려하고 다채로운 공연으로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 작년 8월 발표한 슈퍼주니어 정규 5집 ‘미스터심플(Mr.Simple)’이 현재 대만 최대 음악사이트 KKBOX에서 25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어 5집 앨범 수록곡 무대는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대만 팬들은 매회 공연마다 슈퍼주니어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해 감동 선물을 선사했다. 이들은 야광봉과 카드섹션으로 ‘영원한 친구’, ‘SJ+ELF=No1’ 등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3일에는 생일을 맞이한 멤버 규현을 위해 깜짝 파티도 펼쳐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는 18일과 19일 싱가포르에서 '슈퍼쇼4'를 개최하며 월드 투어의 대장정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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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