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가수 하하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방송인 노홍철과 세기의 대결을 펼친 것에 이어 이번에는 정형돈과 본격적으로 극장가 흥행 대결을 펼칠 예정이어서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애니메이션 영화 '토르:마법망치의 전설(이하 '토르')'에서 더빙을 맡은 하하와 애니메이션 영화 '레전드 오브 래빗'에서 역시 더빙을 맡은 정형돈이 극장가에서 맞붙게 된 것.
전사를 꿈꾸던 평범한 대장장이 토르가 마법망치 크러셔와 함께 악의 무리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전사로 변해가는 모험담을 그린 '토르'에서 하하는 주인공 토르 역을 맡아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하하에게 도전장을 내민 정형돈은 '레전드 오브 래빗'에서 비만 토끼 '투'로 분해 미친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
'레전드 오브 래빗'은 호떡 요리사 토끼 투와 동물 친구들의 초특급 어드벤처를 그린 작품으로 정형돈은 영화와 각종 광고 더빙에 참여한 바 있어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전망이다.
지난 노홍철과의 대결에서 5라운드까지 4:1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하하가 과연 '무한도전'을 벗어난 정형돈과의 대결에서 어떤 결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토르:마법망치의 전설'은 오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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