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이 다이어트 부작용을 호소했다.
최근 다이어트로 몰라보게 달라진 주영훈은 종합편성채널 JTBC 의학 토크쇼 '닥터의 승부' 녹화 현장에 참석해 다이어트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 밝혔다.
그는 “살을 빼고 난 후 가끔 빈혈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한뒤 곧 이어 “다른 사람이 눈치 채지 못 하게 딴 생각 하는 척 한다”고 본인만의 위기 대처법을 소개했다.

또한 이날 녹화에 참석한 개그우먼 이경실은 발가락 슬리퍼(일명 플리플랍)를 신는 것에 대해 경악해 웃음을 자아냈다.
‘부츠와 발가락 슬리퍼 중에 무엇이 더 건강에 치명적인가?’라는 주제에 대해 이경실은 “당연히 부츠다. 발가락 슬리퍼는 아주 가끔 신는 신발이다” 라며 부츠가 건강에 더 치명적일 것이라 주장했다.
하지만 다른 모든 패널들은 발가락 슬리퍼가 편해서 자주 신기 때문에 훨씬 더 위험하다고 반박했고, 이에 대해 이경실은 “발가락 슬리퍼를 신고 멀리 나가는 것은 경박한 행동” 이라며 맞섰다.
이 문제에 대한 '닥터의 승부'의 16인의 닥터군단들은 각자의 답을 제시했다. 먼저, 신경외과는 롱부츠 입구와 맞닿아 있는 신경이 마비될 수 있다며 ‘부츠’가 훨씬 위험하다고 했고, 응급의학과는 여름철에 발가락 슬리퍼로 인한 외상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아주 많다며 ‘발가락 슬리퍼’가 위험하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닥터의 승부'는 오는 7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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