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에버튼으로 임대된 스티븐 피에나르(29)가 토튼햄 동료였던 루카 모드리치(27)의 이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5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에 따르면 피에나르는 "이번 여름 토튼햄이 모드리치를 지키기 위해서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모드리치는 이번 시즌 개막 전 첼시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토튼햄은 런던을 연고로 하고 있는 라이벌 팀인 첼시로 이적을 거부했다.

이어 "모드리치는 토튼햄의 핵심 선수다. 만약 그가 팀을 떠난다면 토튼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상하기 어렵다. 그가 계속 팀을 위해 헌신해 주길 원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하지만 선수들은 자신의 인생에서 극히 제한된 이적의 기회가 온다. 모드리치는 이번 시즌 직전 팀을 떠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토튼햄을 위해 뛰었다. 동료 선수들이 그를 좋아하는 이유다" 며 "모드리치는 이적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시즌 토튼햄에서 볼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한편 모드리치가 연일 맹활약 중인 토튼햄은 현재 리그에서 3위(승점 49)를 마크하고 있으며, FA컵 16강에 진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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