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다나와 김종서가 tvN '오페라스타' 첫 생방송을 앞두고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기분이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진행된 tvN '오페라스타 2012'의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현장에는 가수 다나와 함께 김종서가 등장해 첫 미션곡의 최종 점검을 가졌다.
오페라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두 사람은 "지금까지 해왔던 발성, 발음과 달라 받아들이기 힘든 점이 있다"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는 기분이다"며 웃어 보였다.

다나는 " '오페라스타'에 올인하고 있는데 오늘부터는 뮤지컬에 들어가서 두 가지를 병행해야 할 것 같다"며 울상을 지어보였다. 그는 "불어가 우리나라에 없는 발음들이 많다. 뜻을 앍고 메시지를 알아야 노래를 부를 때 우러나온다고 생각해서 아예 불어를 배웠다. 발음을 배운 후 한 음절씩 연습하고 있다"고 그간의 노력을 전했다.
김종서는 "단순무식이 왕도"라며 "다른 스케줄이 집중하는데 방해가 될 것 같아서 일부러 몰두하려고 한다. 다른 일정을 지속할 경우 미션곡이 헷갈릴 경우를 대비해서 일부러 집중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오페라스타 2012'는 지난 2010년 4월 첫 방송된 ‘오페라스타 2011’의 시즌2. 손범수, 이하늬가 공동MC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데 반해 이번에는 배우 엄지원이 단독 MC로 나선다. 김종서와 다나는 가수 박지윤 주희(에이트) 손호영 박기영 박지헌 더원과 경쟁을 펼쳐 나간다. 매주 서울 양재동 한전 아트센터에서 생방송되는 '오페라스타 2012'는 오는 10일 시청자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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