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복귀 논란' 테베스, 팔레르모 은퇴 경기 등장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2.06 14: 22

[OSEN=김희선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복귀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카를로스 테베스(27)가 마르틴 팔레르모의 은퇴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킹은 6일(이하 한국시간) "테베스가 보카 주니어스 레전드 공격수인 팔레르모의 은퇴 경기에 등장했다"고 전했다. 작년 6월 현역에서 은퇴한 팔레르모는 지난 5일 보카 주니어스 홈구장인 라 봄보네라서 은퇴경기를 가졌다.
로베르토 만치니 맨시티 감독과 불화로 인해 무단 이탈 사건 등을 일으켜 소속팀과 사이가 급격히 나빠진 테베스는 현재 입장이 난처한 상태다. AC 밀란, 인터 밀란, 파리 생제르맹 등 여러 클럽이 이적을 제의했으나 맨시티가 이를 거절했다고 주장한 테베스는 적어도 여름 이적시장 전까지는 맨시티에 잔류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가운데 사커킹은 "테베스가 팔레르모 은퇴경기 당일 하프타임에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경기에는 출장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은퇴경기의 주인공인 팔레르모는 보카 주니어스 역대 최다 득점기록 보유자기도 하다. 이날 열린 팔레르모 은퇴경기는 카를로스 비앙키 전 보카 주니어스 감독, 안드레스 굴리엘민피에트로 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이반 사모라노 전 칠레 국가대표 등이 참가,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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