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美 반응 연일 폭발적...'어디까지 갈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2.06 17: 43

걸그룹 소녀시대가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일궈낸 가운데, 그 여파가 연일 폭발적이라 관심이 쏠린다.
소녀시대는 국내 그룹 최초로 지난 달 31일 미국 CBS 간판 토크쇼 ‘데이비드 레터맨 쇼’와 1일 오전 ABC '라이브 위드 켈리'에 연달아 출연하며 미국 전역에 대대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방송 후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방송을 한 미국을 넘어 프랑스, 영국, 아시아 등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프랑스 Direct 8 방송은 'Morandini!'라는 생방송쇼에서 소녀시대의 지난달 31일 미국 CBS 간판 토크쇼 ‘데이비드 레터맨 쇼’ 출연 영상을 소개했다. 또 스페인, 태국, 우크라이나, 벨기에 등에서 소녀시대의 미국 방송 영상을 소개하며 소녀시대의 해외 진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전 세계의 수많은 매거진을 비롯해 소녀시대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관심도 한 몸에 받았다. 미국의 배우 겸 가수 사이먼 커티스가 소녀시대 수영에게 대대적으로 관심을 표한 것이다.
사이먼 커티스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데이비드 레터맨쇼' 무대에 선 영상을 담은 유튜브를 링크시키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멤버는 동영상 41초 부분에 나오는 검은 머리의 여성이다"라며 수영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이에 한 팬이 소녀시대 수영과 사이먼 커티스의 사진을 합성해 건네자 "수영은 정말 최고다. 수영의 열성팬이 되가고 있다"며 대대적으로 관심을 표했다.
앞서 영화 '해리포터'의 주인공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라이브 인 켈리' 예고 영상에서 "소녀시대의 CD를 가지고 있다"며 소녀시대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렇듯 소녀시대의 전폭적인 관심이 일자, 소녀시대의 일거수 일투족은 모두 이슈가 됐다. 지난 2일 오후 7시(미국 뉴욕 현지 시각), 뉴욕 유니온 스퀘어에 위치한 미국 최대 전자제품 판매 스토어의 음반 매장에서 진행된 소녀시대 미국 첫 사인회에는 현지 팬 1,300여명이 운집했다. 이에 뉴욕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 주변 매장 전체의 영업을 중단시키기도 했다. 현장 관계자는 이같은 영업 정지가 레이디 가가 이후 처음있는 일이라며 놀라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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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위드 켈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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