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하키대표팀이 챔피언스트로피 대회를 7위로 마감했다.
한국(세계랭킹 8위)은 6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서 열린 '제 20회 챔피언스트로피' 중국(세계랭킹 5위)과 7-8위전에서 3-3으로 비긴 후 페널티 슛아웃(승부치기)에서 승리했다.
이번 대회서 첫 승을 신고한 한국은 최종 순위 7위를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중국의 공세에 밀려 전반 15분 만에 3골을 허용하며 패배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전반 19분 김종은(아산시청)의 골을 기점으로 추격을 시작, 전반 31분에는 홍유진(평택시청)이 추가 골을 넣어 2-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한국은 후반 16분 페널티 코너 기회서 김종희(아산시청)이 동점골을 넣어 연장전으로 승부를 이어갔다.
한국은 연장전에서 승부를 내지 못했지만 페널티 슛아웃에서 3-2로 승리해 대회 첫 승을 알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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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하키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