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샤, 쌍팔년도 복고패션 '촌티 좔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2.06 16: 57

걸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나르샤가 '빛과 그림자'로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솔로활동은 물론 라디오 DJ에서부터 예능까지 접수하며 맹활약 중인 멀티돌 나르샤가 MBC 창사50주년특별기획 '빛과 그림자'에서 톡톡 튀는 매력의 가수 지망생으로 특별출연한다.
지난 3일(금), 촬영을 가진 나르샤는 무대 위에서 선보였던 섹시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가수의 모습을 벗고 복고풍 단발 헤어스타일과 민트색 정장 투피스로 차려입은 채 상큼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극 중 강기태(안재욱)가 이끄는 ‘빛나라 쇼단’의 신인 가수 오디션에 참가한 가수 지망생 역을 맡아 안재욱, 성지루 등 쟁쟁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게 된 나르샤는 “언젠가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기에 고민하지 했다”고 밝히며 "많이 긴장되지만 잘해서 다른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며 야심찬 촬영 소감을 전했다.
나르샤의 촬영 장면은 유성준(김용건), 신정구, 피에르(김광규) 등 쟁쟁한 연기파 심사위원들 앞애서 노래와 춤으로 자신의 끼를 발산하는 장면.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촬영장에 들어선 나르샤는 멋진 안무와 노래를 선보여 촬영을 함께 한 배우들에게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촬영을 마친 나르샤는 "생방송 무대에 그렇게 많이 서봤어도 떨린다는 생각은 안해봤는데, 이 무대는 정말 떨렸다"며 "정말이지 리얼한 모습이 나갈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빛과 그림자'는 나르샤 이전엔 빅뱅의 승리가 천연덕스러운 사투리 연기를 선보이며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나르샤는 "승리가 카메오 출연하는 거 보고 공부 많이 했다. 워낙 자신감 넘치는 친구라 잘 할 줄은 알았는데 정말 잘하더라. 분발해야겠다"고 밝히며 촬영 의지를 다졌다.
봄빛 가득한 화사한 카리스마로 정극 연기에 도전장을 내민 나르샤의 모습은 2월 6일과 7일 밤 9시 50분 이틀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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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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