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하울링'(감독 유하)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이나영이 질문에 답을 하며 수줍어 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로 꼽히는 송강호와 신비한 매력을 지닌 이나영의 캐스팅만으로도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영화 '하울링'은 승진에 목말라 사건에 집착하는 형사 상길과 사건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려는 신참 형사 은영이 파트너가 돼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범죄 수사 드라마.
송강호는 실적 때문에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에 목숨 거는 만년 형사 상길역을, 이나영은 늑대개 살인사건 뒤에 감춰진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노력하는 신참 여형사 은영 역을 맡아 파트너로서 호흡을 맞췄다.

특히 송강호는 '살인의 추억' 이후 9년 만에 강력계 형사 역할에 도전,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생활형 형사'의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아는 여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의 작품을 통해 특유의 감성 연기로 호평을 받아온 이나영 또한 이번 작품에서 차가운 지성과 예리한 감성이 공존하는 새로운 여형사 캐릭터를 완성했다./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