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포기하지마’로 큰 인기를 끌었던 가수 성진우가 과거 우울증을 앓았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성진우는 최근 MBN ‘충무로 와글와글’ 녹화에서 2005년 트로트 가수 태진아와 결별 이후 계속되는 사업 실패와 음반 실패 등으로 우울증에 걸렸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성진우는 “사람들과 소통을 끊고 싶었던 순간이었다. 심지어 나도 모르게 벽이나, TV 속의 인물과 대화를 하기도 했다”고 털어놔 충격을 줬다.

이어 “어느새 지인들과의 전화 통화도 불편해져 안부를 묻는 전화에도 신경이 날카로워졌다”며 “어느 누구의 호의도 삐딱하게 받아들였고 그 당시 나는 피해의식으로 가득 차 있었다” 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누군가의 도움으로 성진우의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송은 8일 오후 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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