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호영이 '오페라스타' 도전 이유를 밝혔다.
tvN '오페라스타 2012'는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오는 10일 첫 생방송을 앞두고 참가자 박지헌 손호영의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손호영은 "처음에는 가요도 아니고 오페라니까 초반에 떨어져도 욕은 안 먹겠지라는 편한 마음으로 출연을 결정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다른 참가자들이 다들 무척 잘해서 부담이 크다. 솔직히 스트레스 때문에 죽을 것 같은 압박을 느낀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너 왜 했냐는 말은 안 들었으면 좋겠다"는 손호영은 "목표는 크게 잡으랬다고 저는 4강까지 진출하고 싶다. 그럼 절반은 간 셈인데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시청자들이 텔레비전을 보면서 노래만 집중해서 들어주는 경우는 드물다. 노래보다는 퍼포먼스나 다른 쪽을 많이 봐주고 부각이 되는데 '오페라스타'에서는 제 목소리에 시청자들이 집중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게 '오페라스타'가 가진 의미인 것 같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페라스타'는 영국 ITV에서 방영한 '팝스타 투 오페라스타(Popstar to Operastar)'의 판권을 구입해 제작하는 오리지널 한국 버전. 배우 엄지원이 단독 MC로 나서는 '오페라스타 2012'는 오는 10일부터 6회에 걸쳐 박기영 주희(에이트) 김종서 다나 박지윤 손호영 박지헌 더원의 아리아 대결을 방송한다.
plokm02@osen.co.kr
tvN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