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30, 오릭스)가 전훈 캠프 첫 특타 훈련을 소화했다. 6일 인터넷판은 이대호가 이날 점심 시간을 이용해 특타 훈련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대호는 강한 역풍의 영향을 받으며 102차례 스윙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타구는 없었지만 타구의 70% 가까이 우중간 타구였다고 전했다.
이대호는 훈련이 끝난 뒤 "바람의 영향이 있었으므로 오른쪽 방향을 노렸다"고 밝혔다. 이날 이대호의 훈련을 지켜봤던 퍼시픽리그 구단의 전력 분석팀 요원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세이부 라이온스 관계자는 "이러한 타격을 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소프트뱅크 호크스 관계자는 "부드러운 타격을 보니 틀림없이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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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