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 정려원, 공장 직원들에 계란 세례..'분노'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2.06 22: 21

SBS 월화극 '샐러리맨 초한지'의 정려원이 공장 직원들에게 계란 세례를 맞고 자신의 처지에 분노했다.
6일 오후 방송된 '샐러리맨 초한지'에서는 천하그룹 경영진이 회생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인천공장 폐쇄를 결정하자 근로자들이 머리에 붉은 띠를 두르고 항의 시위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 현장에 들른 천하그룹 회장 진시황(이덕화 분)의 손녀딸 여치(정려원 분)를 본 공장 직원들은 "뭘 염탐하러 온 거야? 누구랑 내통하려 온 거야?"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자리를 뜨려는 여치에게 이들은 다시 "당신 때문에 해고되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사과해"라고 다그치며 계란을 던졌다.
이 모습을 본 유방(이범수 분)은 온몸으로 계란 세례를 막아내며 여치와 함께 밖으로 빠져나왔고, 여치는 유방에게 "나 아무렇지도 않다. 아무렇지도 않은 건 거짓말이고, 저 사람들 때문이 아니다"라며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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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 초한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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