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사 모으던 맨시티, 이번에는 뺏기나?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2.07 11: 00

세계적인 부자 구단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이번에는 선수를 뺏기게 생겼다.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미러'는 "러시아의 안지 마하치칼라가 맨시티의 수비수 콜로 투레를 노리고 있다"며 맨시티가 선수를 뺏기게 생겼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안지는 투레의 영입을 위해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임대 후 이적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안지의 목표는 첼시서 뛰던 알렉스(PSG)였다. 그러나 알렉스가 PSG와 계약을 확정짓자 그 대안으로 투레를 선택한 것. 현재 안지는 투레의 이적 협상을 러시아 이적 시장이 닫히는 2월 25일까지 끝맺었으면 하고 있다.
하지만 로베르토 만치니 맨시티 감독은 투레를 놓아줄 마음이 없다. 맨시티가 정규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놓고 레이스를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투레와 같은 경험 많은 수비수의 존재는 만치니 감독에게 든든하기 때문.
현재 만치니 감독은 투레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을 위해 팀을 떠나 있는 상황에서 그 공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한편 안지는 러시아 재벌 술레이만 케리모프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이미 사뮈엘 에투와 호베르투 카를로스, 유리 지르코프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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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 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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