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男배우, 캐서린 헤이글과 영화 호흡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2.07 08: 33

할리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 배우들이 국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잘 나가는 코믹배우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한 '해롤드와 쿠마' 시리즈의 존조부터 인기미드 '로스트'와 '그레이 아나토키'로 꾸준히 얼굴을 보이고 있는 대니얼 대 킴과 산드라 오, 최근 영화 '행오버2'로 내한했던 켄 정, 그리고 '디스터비아', '21'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아론 유, 그 뒤를 이어 최근 '원 포 더 머니'에 출연한 레오나르도 남이 그들이다.
특히 할리우드 로맨틱코미디의 여신 캐서린 헤이글과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어글리 트루스' 제작진의 로맨스영화 '원포 더 머니'에서 사건해결과 실마리를 쥔 인물로 활약하며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가 한국계 배우 레오나르도 남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호주출신의 한인배우 레오나르도 남은 뉴사우스웨인즈대학교의 건축학도에서 2001년  '타겟 프랙티스'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해 '청바지 돌려입기 1,2', '패스트&퓨리어스-도쿄 드리프트', '밴티지 포인트',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등의 흥행작들에 잇달아 출연하며 할리우드에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원 포 더 머니'에서는 사건해결의 키를 쥐고 있는 중요인물로 등장해 할리우드의 로맨틱코미디퀸 캐서린 헤이글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돈, 직장, 남자 모두 잃은 스테파티 플럼(케서린 헤이글)이 5만 달러를 갖기 위해 자신의 첫사랑이자 첫 경험 상대인 조 모렐리(제이슨 오마라)를 쫓게 되면서 일어나는 추격과 연애의 밀당을 그린 이 영화에서 레오나르도 남은 용의자로 쫓기고 있는 조 모렐리의 혐의를 벗겨줄 유일한 단서를 알고 있는 존 조 역을 맡아 캐서린 헤이글과 완벽 연기호흡을 맞췄다. 75주 연속 전미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동명의 원작소설 속 스테파니 플럼의 캐릭터에 반해 영화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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