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최민식 "'친구'와 'JSA', 원래 내 작품" 아쉬움 토로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2.07 08: 54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최민식이 영화 '친구'와 '공동경비구역 JSA(이하 'JSA')'에 대해 원래는 자신의 작품이었다며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최민식은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친구'와 'JSA'를 하게 될 뻔한 사연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경규는 자신이 거부했는데 대박이 난 프로그램 이야기가 나오자 "'스펀지' 원래 내가 하려고 했던 방송이었다"며 아쉬워했다.

이에 MC 김제동 역시 "'세바퀴' 원래 내가 하기로 돼 있었다"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를 듣고 있던 최민식은 "'친구'와 'JSA' 원래는 내가 하기로 했었다"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친구’에서 유오성이 맡았던 역을, ‘JSA’에선 송강호가 맡았던 역을 하려고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JSA’를 보고 북한군인들과 남한 군인들하고 닭싸움 장면에서 눈물이 나더라. 펑펑 울었다.”며 그 장면을 인상 깊게 봤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경규는 “자기가 못해서 억울해서 그런 거 아니야?”라는 짓궂은 발언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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