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종합편성채널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드 인 유'에서 거침없는 독설을 내뱉어 Mnet '슈퍼스타K'의 이승철 심사위원 이후 가장 무서운 멘토로 등극했다.
'메이드 인 유'에서 아이돌 멘토 겸 심사워원으로 참가하고 있는 용감한 형제는 출연자들에게 독설을 하며 오디션계의 또 한명의 독설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오디션 참가자들에게 “정말 준비가 안돼 있는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고 이 자리에 나오겠다고 마음 먹은 건지 모르겠다”, “솔직히 너무 불쾌하고 화가 난다”, “춤 노래 기본기가 너무 안돼 있다" 등 이름 그대로 정말 용감하게(?) 심사평을 하고 있다.

무대에 선 참가자들은 눈물을 쏙 뺄 만큼 매서운 그의 혹평에 얼어붙고, 때로는 눈물을 머금으며 무대를 내려오기 일쑤.
일부 참가자들은 물불 안 가리는 그의 따가운 충고에 충격을 받은 듯 넋이 반쯤 나간듯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얼어붙은 출연자들과는 다르게 시청자들은 용감한 형제의 심사평에 ‘막힌 체증이 쑥 풀리는 느낌’이라며 "아슬아슬 하지만 정말 가슴을 쓸어 내릴 수 밖에 없는 심사평을 듣는 재미가 만만치 않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 상황.
이에 용감한 형제는 “그동안 제가 너무 솔직하게 속내를 드러내 상처를 받은 참가자들한테 사과하고 싶다. 하지만 몸에 좋은 약이 입에 쓰다고 저의 혹평이 자극제가 돼 꿈을 키워가는 아이돌들이 성장해 나가는데 밑거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독설의 이유를 밝히며 참가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메이드 인 유'는 오는 11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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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