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경력 20년 이상의 명품 배우 정성모, 강신일, 정호빈이 MBC 대장경 천년 특별기획 드라마 '무신'에 출연해, 탄탄한 연기 실력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캐릭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성모는 '무신'에서 ‘최우’(정보석)의 동생으로 ‘최충헌’(주현)이 죽은 뒤, 그 정권을 이어받기 위해 ‘최우’와 후계자 투쟁을 벌이는 ‘최향’역을 맡았다. ‘최우’와 형제이면서도 무신정권 일인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연극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맹활약 중인 배우 강신일은 일찍 깨달음을 얻어 세상에 걸림이 없는 고승이자 괴승 ‘수법’역을 맡았다. 어린시절의 ‘김준’을 거두어 키우며, 그가 훗날 뛰어난 무술실력과 깊이 있는 전략을 꾀할 수 있는 ‘무신’으로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을 쌓게 해주는 역할이다.

배우 정호빈은 '무신'에서 ‘최우’의 최측극 가신으로 노예신분이었던 ‘김준’을 이끌어주고 후원해주는 무장 ‘송길유’역으로 출연한다. '무사 백동수' '몽땅 내사랑' '아이리스' 등에서 존재감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인 정호빈은 2009년 12월 종영된 '선덕여왕'에서 화랑의 전설적 지주 국선 ‘문노’역으로 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무신'의 기획을 맡은 김정호 CP는 “막강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고려시대 다양한 무신과 인물들에 뜨거운 혼을 불어넣을 것이다”고 밝혔다.
'무신'은 11일 밤 8시 40분에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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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