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볼링, 亞선수권 남녀 2인조 ‘金 싹쓸이’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2.07 10: 10

제16회 아시아볼링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인 한국대표팀이 남녀 2인조전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추가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김형태 감독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아시아볼링선수권 남자 2인조전에서 최태승(부산광역시청)-황동준(광양시청) 조가 합계 2841점으로 필리핀의 케네스 추아-엔조 에르난데스 조(합계 2644점)를 여유 있게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최태승은 이로써 대회 첫 2관왕을 달성했고, 황동균 역시 남자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2인조전에서 고대하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여자 2인조전에선 황연주(양주시청)-임소현(울산대) 조가 합계 2696점으로 대표팀 동료 손혜린(송탄고)-강수진(부평구청) 조를 5점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 한국 선수들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가졌다.
이로써 한국대표팀은 남녀 각 개인전 및 2인조전, 4인조 팀전, 개인종합, 마스터즈 등 총 6 종목씩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지금까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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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연주-임소현 / 아시아볼링연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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