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 컬러 ‘옐로우’ 강추위도 살살 녹일까?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02.07 13: 10

심리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주고, 생리적으로 신경을 흥분시키는 작용을 하는 ‘웜 컬러(Warm color)’의 대표주자는 ‘노란색’이다.
더불어 노란색이 가진 개나리처럼 화사한 봄 이미지 탓에 늦겨울에서 봄 사이 느닷없는 강추위도 대비하면서 동시에 다가오는 계절에 분위기 전환을 실천하고자 할 때 노란색만큼 적합한 컬러가 또 있을까.
하지만 노란색은 팽창색의 특성상 겉보기의 크기가 실제보다 커 보이는 효과가 있어 입었을 때 뚱뚱해 보일까 염려스럽다.
때문에 노란색 옷으로도 날씬하게 보이도록 똑똑한 스타일링에 도전하려면 우선 자신의 체형을 이해하고 이에 어울리도록 노란색 옷을 배치하는 것이 좋다.
▲ 하체통통족, 노란색은 상의로 입어야
 
평소 허벅지와 다리가 고민인 사람이라면 노란색을 상의로 입는 것이 좋다.
이 때, 상의는 상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낼 수 있도록 타이트하거나 몸의 선을 타고 흘러내릴 수 있도록 무형의 실루엣이 좋다.
더불어 하의를 선택할 때에는 스키니한 스타일의 레깅스, 바지 등을 매치해 다리를 얇아보이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게다가 노란색 상의는 팔뚝에 살이 없고 어깨는 좁은 반면 뱃살이 유독 나온 이에게도 적합한 스타일 팁이 된다.
단, 이런 체형의 경우라면 노란색 상의는 몸에 꽉 맞는 디자인보다는 오버사이즈 타입으로 선택해야 뱃살을 숨길 수 있다.
▲ 상체통통족, 노란색은 하의로 입어야
 
전체적인 몸집에 비교하여 상체에 살이 많은 사람의 경우라면 노란색 옷을 되도록 하의로 입어 시선을 분산시켜주는 것이 좋다.
이 때, 하의는 다리라인을 드러낼 수 있도록 짧은 기장의 치마나 바지를 선택해야 하며, 치마를 선택할 때에도 골반에서 허벅지까지 딱 떨어지는 H라인이 좋다.
더불어 상의를 선택할 때에는 회색, 검은색 등과 같은 무채색의 어두운 계통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무형의 실루엣으로 루즈하게 떨어지는 디자인보다는 어깨선과 허리선에 각이 잡혀있는 것이 보다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또한 이런 스타일의 옷은 어깨가 골반에 비해 넓고, 목이 짧은 편에 속한 사람에게도 체형의 단점을 보완하는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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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빈, 윙스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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