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개콘’, 셋방살이 끝...새 연습실 마련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2.07 10: 57

KBS 2TV ‘개그콘서트’가 셋방살이를 끝내고 새 연습실이 생겼다.
KBS는 “‘개콘’ 제작진이 높은 시청률과 많은 화제를 얻는 것에 비해 연습장 환경이 너무 열악하다는 고충을 최근 사장 업무보고 때 호소했다”면서 “당일 즉시 김인규 사장이 직접 ‘개콘’ 연습장을 방문해 새로운 연습실을 마련해주도록 지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개콘’ 출연 개그맨들은 기존 연구동 연습실 외에도 새 연습실을 갖게 됐다. 새 연습실은 벽면과 바닥공사는 물론 방음벽이 설치될 예정이다.

‘개콘’의 출연진은 “신입 공채들이 들어오면서 개그맨 숫자가 늘어나 연습장이 ‘풀하우스’ 같았다”면서 “앞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더 건강한 웃음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 “김인규 사장이 연습장을 방문한 뒤 애로점에 대해 신속히 해결책을 제시하자 환호와 박수를 치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즉석에서 ‘감사합니다’ 개그도 선보였다”고 전했다.
배재성 홍보실장은 “지난 1999년 개콘 출범이래 줄곧 여의도 본사 뒤편 연구동의 작가실과 옥상 등지에서 백명 넘는 출연진이 아이디어 회의와 코너연습을 해왔지만 김 사장의 즉석 방문에 따라 열악한 셋방살이가 끝났다”고 말했다.
jmpyo@osen.co.kr
KB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