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대표이사 이광석)가 푸마 코리아(대표이사 올리비에 로란스)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부산과 푸마 코리아는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스폰서십 조인식을 갖고 다년간 공식 후원계약을 발표했다. 푸마 코리아는 부산 선수단에 2012년 유니폼과 축구화를 포함한 푸마 축구용품을 지급하게 되고 레플리카를 포함한 팬웨어도 구단과 협의를 거쳐 선보일 예정이다. 계약기간 및 후원금액 등 주요 내용은 양자간 협의 하에 비공개하기로 했다.
로란스 푸마 코리아 대표는 "무엇보다 부산과 새로운 스폰서십을 발표하게 되어서 기쁘다. 부산은 전통있는 팀일뿐 아니라 K리그 우승을 포함 4회의 우승경력을 갖추고 있다. 또 푸마와 같이 스포츠에 대한 즐거움을 강조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푸마는 이번 계약을 통해서 한국 축구시장 내에 존재감을 높이기를 원하며 부산의 전통과 컬러를 고려할 때 푸마 브랜드와 공통점이 있다는 점도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된 이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광석 부산 대표는 "스포츠의 즐거움 추구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푸마와 부산의 이번 만남을 통해 향후 K리그 뿐만 아니라 한국 스포츠 산업 전반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푸마는 1948년 '아톰(Atom)'이라는 축구화를 선보이면서 세계 축구시장에서 주요 용품사가 되었으며, 이때부터 다른 경쟁사들과 차별화를 위해 클럽과 선수들을 후원하는 팀스포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는 브랜드 DNA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푸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토튼햄 핫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독일 분데스리가의 슈투트가르트, 호펜하임, 이탈리아 세리에A의 라치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비야레알 등을 후원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일본 J리그의 주빌로 이와타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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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윤-김창수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