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KEPCO의 ‘슈퍼루키’ 서재덕(23)이 무릎 부상으로 시즌 5라운드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KEPCO 구단 관계자는 7일 서재덕이 부상 검진 결과 무릎 연골 중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나왔다며 5라운드 기간 동안 재활을 시행한 후 차후 경과를 보고 6라운드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재덕은 지난 1월 31일 상무와 경기 도중 무릎에 통증을 느끼고 교체된 후 지난 4일 드림식스전에 결장했다. 이로써 올 시즌 기대 이상의 맹활약을 선보이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던 서재덕은 경쟁에서 한 발 물러서게 됐고, 4강 순위싸움을 벌이고 있는 KEPCO 역시 전력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한편, 서재덕의 공백은 오랜 어깨부상을 털고 지난 드림식스전에서 복귀한 박준범(24, 198cm)이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신인왕 출신이기도 한 박준범은 드림식스를 상대로 12점(공격성공률 71.40%)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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