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이선균이 결혼 후 베드신을 찍을 때 눈치가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선균은 7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화차' 제작발표회에서 "결혼 후 베드신을 찍을 때 눈치가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결혼 후에 베드신을 찍었는데 결혼 후와 전, 베드신의 느낌이 다른가"라는 질문에 "느낌이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약간 눈치가 보이고 조금 어색하다"며 "그래서 더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또 "공효진씨부터 최강희, 김민희씨까지 여배우 복이 많다. 그 중에 누구와 호흡이 가장 잘 맞았나"라는 질문에는 "같이 했던 여배우들 모두가 너무 훌륭한 배우들이라 정말 좋았다"라며 "내가 영화 속에서 민희를 찾는 역할이라 같이 하는 장면은 그렇게 많지가 않았는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희와 잘 맞았다"고 답해 또 한 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선균은 극 중 사라진 약혼녀를 찾아 헤매는 지독한 사랑에 빠진 남자 장문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화차'는 결혼 한 달 전 사라진 약혼녀 선영(김민희 분)을 찾는 문호가 점점 선영 뒤에 숨겨진 충격적인 비밀을 알아가는 내용을 다룬 영화로 오는 3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trio88@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