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차' 이선균, 묘령의 여인과 심야 전화데이트 한 사연..왜?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2.07 12: 00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이선균이 모령의 여인과 심야 전화 데이트를 한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선균은 7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화차' 제작발표회에서 영화를 함께 한 배우 김민희, 조성하와 함께 '화차'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묘령의 여인과 심야 전화 데이트를 했다는 데 무슨 일인가"라는 질문에 "사실 그 여인은 감독님이다. 감독님하고 심야 통화를 많이 했다"고 답했다.

이어 "육아 때문에 아이가 집에 있으면 11시쯤 자는데 잘 때까지 꼼짝을 못하니까 애를 재우고 책 보고 할 시간이 11시 이후가 되더라. 그러면 감독님한테 12시에 문자하고 1시에 통화해서 대본 등을 얘기했다. 그런 시간들이 정말 유익했다"고 말했다.
또 "주로 캐릭터 얘기를 해다. 내 역할이 원작에는 초반에만 나오는 작은 역할이어서 고민을 많이 해야했다. 매번 생각이 바뀌어서 그럴때마다 감독님께 바로 연락했다"고 밝혔다. 
이선균은 극 중 사라진 약혼녀를 찾아 헤매는 지독한 사랑에 빠진 남자 장문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화차'는 결혼 한 달 전 사라진 약혼녀 선영(김민희 분)을 찾는 문호가 점점 선영 뒤에 숨겨진 충격적인 비밀을 알아가는 내용을 다룬 영화로 오는 3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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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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