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웅CP " '슈스케'는 올림픽, '보코'는 월드컵"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2.07 12: 43

'슈퍼스타K'를 진행했던 '보이스코리아' 김기웅 CP가 각각의 프로그램을 올림픽과 월드컵에 비유했다.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CGV에서 진행된 Mnet ‘보이스 코리아’ 기자간담회에는 김기웅 CP 외에 신승훈 백지영 길 강타가 참석했다.
이날 김기웅CP는 "Mnet에 '슈퍼스타K'가 있는데 또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보이스 코리아'를 하는 이유"에 대해 "다양한 음악을 보여주고 노래를 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오디션 프로그램의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 '슈퍼스타K'는 모든 사람들이 보고 즐긴다는 점에서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보이스 코리아'는 가창력이라는 장기를 가진 선수들이 모인 월드컵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기웅 CP는 "Mnet은 계속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재능있는 일반인들이 자기의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이스 코리아’는 지난 2010년 네덜란드에서 처음으로 제작된 ‘더 보이스 오브 홀랜드(The Voice of Holland)’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 2011년에는 미국 NBC에서 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브레이크 쉘튼, 그룹 마룬파이브의 보컬 아담 리바인, 세계적인 프로듀서 씨로 그린이 참여한 ‘더 보이스’를 방송한 바 있다.
블라인드 오디션으로 진행돼 도전자의 외모나 퍼포먼스, 배경이 아닌 목소리로만 실력을 평가한다는 특별한 포맷으로 새로운 서바이벌을 예고한 ‘보이스 코리아’는 10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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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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