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지수와 씨스타 효린이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뤘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드림하이2’에서 홍주(김지수 분)와 나나(효린 분)는 즉석에서 ‘데스티니(Destiny)’를 열창했다. 월말평가를 앞두고 기린예고 학생들은 노래를 잘 부르는 친구와 듀엣을 하기 위해 신경전을 벌였다.
기린예고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홍주는 친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경매의 주인공이 됐다. 식권 10장에서 시작된 홍주의 몸값은 곧 50장까지 치솟으며 경매의 열기를 더했다.

해성(강소라 분)이 고가의 식권을 내걸며 낙찰되기 직전 나나는 자신의 목소리를 걸겠다며 경매에 참여했다. 홍주는 더없이 흐뭇한 표정으로 경쾌한 기타 반주에 노래를 시작하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나나와 홍주는 자연스럽게 ‘데스티니’를 부르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뮤지컬을 보는 것 같았다”, “두 사람이 부른 노래 완곡을 듣고 싶다”, “김지수, 효린 둘다 가창력 최고”라면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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