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제중원’ 아쉬움 ‘신드롬’서 맘껏 펼칠 것”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2.07 15: 23

배우 한혜진이 의사 역할에 대한 상당한 애착을 내비쳤다.
한혜진은 7일 오후 2시 서울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신드롬’(극본 김솔지, 연출 이성주 고재현) 제작발표회에서 “‘재중원’에서의 아쉬움을 ‘신드롬’에서 풀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혜진은 드라마 ‘제중원’에서 구한말 최초의 부인과 여의사로 실감나는 신여성 캐릭터를 연기한 바 있다.

한혜진은 “‘제중원’에서 최초의 부인과 여의사 역할을 했는데 그때 충분히 의술을 펼치지 못해서 이번에는 마음껏 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이어 “메디컬 드라마를 하고 싶었는데 ‘신드롬’ 대본을 보고 반해서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 대본이 정말 재미있고 몰입도가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극중 한혜진은 비상한 두뇌를 가진 레지던트 이해조로 분한다. 수능 성적은 상위 0.1%였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장학금을 받고 고향 근처 지방 의대에 진학한 해조는 서울한국병원 신경외과 1년차로 우역곡절 끝에 입국한다. 지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하고 특히 여자라고 무시하는 건 절대 못 참는 캐릭터다.
한편 섬세한 수술장면, 신경외과만의 긴박한 상황들을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그리는 ‘신드롬’은 JTBC 개국특집 월화미니시리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후속으로 오는 13일 첫 방송 된다.
kangsj@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