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4', 새 거미줄을 짜서 돌아오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2.07 15: 46

[OSEN=김경주 인턴기자]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젊은 피를 수혈하고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왔다.
7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하 '스파이더맨4')의 예고편 및 독점영상 상영회가 열렸다. 5년만에 돌아온 '스파이더맨4'의 스페셜 영상이 최초로 공개되는 자리였다.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주인공 피터 파커 역의 토비 맥과이어와 여주인공 키얼스트 던스트가 이번 작품에서 하차한 가운데 '스파이더맨4'는 새로운 감독 마크 웹과 할리우드 배우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등을 투입해 새롭게 판을 짜서 돌아왔다.

영화 '소셜 네트워크'로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았던 앤드류 가필드는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 피터 파커 역을 맡아 한층 젊어지고 장난기 넘치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다소 찌질(?)했던 원조 스파이더맨과는 다르게 이번 작품에선 예비 천재 과학자로 등장하고 있으며 거미줄을 발사하는 능력도 다르게 구성돼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또한 그의 여자친구로 등장하는 그웬 스테이스 역에는 신예 엠마 스톤이 열연을 펼쳐 스파이더맨과의 스릴 넘치고 짜릿한 로맨스를 펼쳐보인다.
하지만 기본 스토리는 기존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영웅이 된 주인공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여인, 그리고 악당까지. 일반 영웅 영화가 가지고 있어야 할 전형적 스토리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스파이더맨' 시리즈 최초로 3D 상영이 된다는 점과 스파이더맨이 도심을 휘저으며 날아다니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강하게 어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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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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