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이 임신중독증 투병 중인 아내가 최근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승승장구’ 100회 특집 MC 스페셜 2탄 녹화에서 이수근은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아내의 건강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이수근은 “최근 원형탈모가 다시 생겼는데 아무래도 마음고생을 해서 그런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내가 얼마 전 신장이식을 수술을 받았다”라며 “사실 아내가 둘째를 가졌을 때 임신중독증으로 힘들어 했었고 그때 빨리 수술을 해야 했는데, 아내가 아이를 포기 하지 않아 치료시기가 늦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수근은 “아내 신장이 많이 망가진 상태였는데 장인어른이 선뜻 자신의 신장을 아내에게 주셨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녹화에서 이수근은 뇌성마비 판정을 받은 둘째 아들이 재활치료로 걸을 수 있게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수근의 아내와 아들에 대한 가슴 아픈 이야기는 7일 오후 11시 15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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