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종편 시청률 낮아 안타까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2.07 16: 54

배우 김성령이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의 낮은 시청률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성령은 7일 오후 2시 서울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신드롬’(극본 김솔지, 연출 이성주 고재현)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이 1%대라 안타깝다”고 밝혔다.
현재 종편 드라마들은 톱스타와 스타 작가, 감독들이 제작하는데도 불구하고 높으면 1% 후반, 낮으면 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김성령은 “어느 배우든 작품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분명 채널에 대한 고민을 하기도 할 것”이라며 “나 같은 경우는 방송이 되는 순간에는 연기하는 것에 집중하게 되는 것 같아 시청률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성령은 훌륭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참여해서 만들고 있는 것에 반해 눈에 띄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고 전했다. 그는 “공중파든 종편이든 그들의 수고는 똑같다”며 “시청자들이 많이 봐줬으면 하는 마음이고 감동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그런 부분이 아쉽다. 종편을 떠나서 같이 공감했으면 한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김성령은 극중 서울한국병원 마취과 과장이자 한국 재단 이사장의 고명딸 오은희 역을 맡았다. 여욱(송창의)의 어머니며 서울한국병원 신경외과 교수 차태진(조재현)과는 부부사이다. 매너와 교양, 능력까지 겸비한 완벽한 여성이지만 가슴이 텅 빈 여자다.
한편 섬세한 수술장면, 신경외과만의 긴박한 상황들을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그리는 ‘신드롬’은 JTBC 개국특집 월화미니시리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후속으로 오는 13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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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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