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재가 14년 만에 정통 멜로로 컴백하면서 또 다시 위험한 사랑에 빠진다.
이성재는 JT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아내의 자격’(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에서 자녀의 교육을 위해 대치동으로 이사 온 윤서래(김희애)와 격정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웃집 치과의사 김태오 역을 맡았다. 사랑과 가족 사이에서 갈등하며 인물이다.
그간 액션과 코미디에서 강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던 이성재는 1998년 드라마 ‘거짓말’ 이후 14년 만에 정통멜로 연기를 하는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시 이성재는 극중에서 가정이 있음에도 직장상사와 위험한 사랑에 빠진 남자주인공을 맡아 섬세한 멜로 연기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연기력 뿐 아니라 매력적인 목소리와 부드러운 미소로 여심을 사로잡아 이 드라마를 통해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오랜만에 멜로 연기를 하는 이성재는 매 촬영마다 최고의 연기를 펼쳐 멜로의 제왕다운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줘 스태프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한편 ‘아내의 자격’은 강남의 사교육 열풍 속에서 자녀교육에 몰두하는 평범한 주부가 우연히 만난 치과의사와 격정적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리는 정통 멜로드라마다. JTBC 개국특집 수목미니시리즈 ‘발효가족’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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