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범, "공격적 자신감 떨어진 게 가장 큰 문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2.07 23: 12

"후반전에는 선수들의 에러가 잇달아 나와 공격적인 면에서 자신감이 떨어졌다. 그게 가장 큰 문제였다".
이상범 감독이 지휘하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7일 저녁 안양 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5라운드 전주 KCC와 홈 경기서 74-80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KGC는 30승 15패를 기록하며 1위 원주 동부와 승차가 7경기로 늘어났고, 3위 부산 KT와 승차는 2.5경기로 좁혀졌다.

경기 후 만난 이상범 감독은 "전반전에는 수비적인 면에서 잘되지 않았다. 쉬운 득점을 많이 허용했다. 반대로 후반전에는 선수들의 에러가 잇달아 나와 공격적인 면에서 자신감이 떨어졌다. 그게 가장 큰 문제였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슛이 들어가든 안들어가든 공격 포지션에서 해줘야 하는데 결과적으로 크리스 다니엘스와 김태술 빼고는 공격 루트를 잡아주는 선수가 없었다. 포워드 라인에서 자신있게 공격을 전했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이날 4쿼터 초반 하승진과 충돌로 입술 부위가 터진 오세근에 대해서는 "지혈이 안되는 바람에 병원에 보냈다. 그래서 4쿼터에 투입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제공권에서 밀렸다. 아쉬움이 남는다. 누가 있든 없든 자신감 있게 플레이 해주길 바랐는데, 선수들이 어리다 보니 잘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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