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담빠담' 정우성 "매 순간이 기적이었다" 깨달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2.07 21: 54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정우성이 매 순간이 기적이었다며 진정한 '기적'의 의미를 깨달았다.
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 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이하 '빠담빠담', 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마지막 회에서는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주변을 돌아보며 사랑하는 지나(한지민 분)와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정우성은 김범과의 통화에서 "기적은 멀리 있지 않았다. 매 순간이 기적이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극 중 양강칠(정우성 분)은 간암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수(김범 분)와 통화를 하며 자신이 깨달았던 것을 이야기했다.
그는 "너는 나의 수호천사다. 그렇지 않은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말하며 국수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이어 "지나온 모든 시간, 단 한 순간도 기적이 아니었던 적은 없었다"라며 "너를 만나기 이전부터, 그리고 너를 만나고 아름다운 지나씨를 만나고 우리 엄마를 만난 것 모두 기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나한테 기적이 아니었던 순간은 단 한 순간도 없었다. 국수야. 형은 정말 행복하다"고 전해 진정한 '기적'의 의미를 깨닫게 됐다.
전화 통화를 끊은 후 강칠은 창문을 통해 쏟아지는 햇빛을 보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여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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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담빠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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