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대포' 이대호(31)의 대외경기 데뷔전이 정해졌다.
은 오릭스 이대호가 18일 한신과의 연습경기(오키나와 기노자)에서 외부경기 데뷔전을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8일 보도했다. 예상대로 타순은 4번, 포지션은 1루수이다.
이 신문은 오릭스가 18일부터 나흘 연속 연습경기를 벌이는 가운데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이 "이대호를 감출 필요는 없다"고 밝혔고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시킬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대호는 타격훈련에서 파워를 자랑했다. 7일 프리배팅에서 77개의 스윙을 했고 모두 11개의 홈런을 날리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었다. 이대호는 "실전은 중요하다. 살아있는 볼을 많이 상대하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