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거, 첼시와 '531억원 평가' 아자르 영입 경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2.08 08: 43

아스날이 에덴 아자르(21, 릴 OSC)를 놓고 첼시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매체 '더 선'은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이 아자르를 영입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유럽 언론들은 아자르에 대해 3000만 파운드(약 531억 원) 정도의 이적료가 적당하다고 평가하는 가운데 아자르의 소속팀 릴은 4000만 유로(약 708억 원)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아스날이 아자르를 손쉽게 영입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거액의 이적료를 맞추는 것도 문제이지만 경쟁자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
현재 아자르는 아스날 외에도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첼시는 이미 아자르의 경기를 20회 이상 지켜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2500만 파운드(약 442억 원)의 이적료도 준비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웽거 감독은 결코 첼시에 아자르를 뺏기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더 선'은 웽거 감독이 아자르의 영입을 공표했다며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웽거 감독은 "아자르를 매우 많이 좋아하는데, 이유가 매우 많다"며 "아자르는 창조성, 상대의 밸런스를 무너트리는 능력, 경기를 보는 능력, 골을 만들어낼 수 있게끔 패스를 넣는 능력 등 선수에게 요구되는 것들을 갖고 있다"고 아자르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아자르는 이미 톱레벨의 클럽에서 뛸 수 있는 선수다. 아스날이 그러한 톱레벨의 클럽이다"며 아자르가 아스날로 이적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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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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