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와 골맛' 도르트문트, 독일컵 4강 진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2.08 09: 52

[OSEN=김희선 인턴기자] 가가와 신지(22)가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승리로 이끌었다.
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킬의 홀슈타인 슈타디온서 열린 독일 4부리그 팀 홀슈타인 킬과 DFB포칼(독일 FA컵) 8강전서 도르트문트가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반 2골, 후반 2골을 몰아치며 상대를 압도했다.
도르트문트 주전 공격수인 가가와는 이날 경기서 선발 출장, 2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전반 18분 이반 페리시치가 세바슈티안 켈에 연결한 패스가 절묘한 스루패스로 가가와에 이어졌다. 상대팀 수비수의 실수로 노마크 찬스에 있던 가가와는 정면서 슛을 쏘아 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 2번째 골이자 올 시즌 가가와의 9번째 골이었다.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도르트문트는 이날 경기서 가가와를 4연속 선발 출장시켰다. 전반 11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선제골로 가볍게 앞서 나간 도르트문트는 루카스 바리오스와 페리시치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골잔치를 벌였다.
한편 도르트문트의 포칼 4강 진출 소식에 일본 언론들은 가가와의 활약상을 앞다투어 전했다. 닛칸스포츠는 '가가와 1발, 도르트문트 독일컵 4강'이라는 제목으로 가가와가 소속팀의 승리에 공헌했다고 보도했다. 지지통신 역시 가가와의 골로 도르트문트가 DFB포칼 4강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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