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다르빗슈 유니폼 판매… "단연 인기"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2.08 09: 50

아직 공도 한번 던지지 않았는데 다르빗슈 유(26, 텍사스 레인저스)의 미국내 인기가 뜨겁다.
일본 은 8일 "텍사스에 이적한 다르빗슈 관련 상품 판매가 최근 시작돼 텍사스 레인저스 볼파크 기념품점에서 팔리고 있으며 티셔츠가 가장 인기"라고 보도했다.
다르빗슈의 유니폼 등 상품들은 가게 입구쪽 코너에 진열돼 있으며 등번호 11번이 새겨진 티셔츠는 28달러(약 3만원), 유니폼은 289달러(약 31만원)에 팔리고 있다.

위 신문은 "여성 직원이 '지난 주말에 처음 입고해 잘 팔리고 있다. 다르빗슈에 대해 모든 사람이 알고 있어 가장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직 상품이 2종류 뿐이지만 스프링캠프 전에 종류를 늘려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
OSEN이 텍사스의 스프링캠프지가 있는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메인 스타디움을 찾았을 때도 텍사스의 팬이라고 밝힌 젊은 남자가 "다르빗슈는 언제 오냐. 정말 잘하는 투수라고 들었다. 일본에서 정말 유명한 투수인가"를 물어보며 그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6년간 6천만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미국에 진출한 다르빗슈. 그만큼 일미 양국이 다르빗슈에게 걸고 있는 기대도 크다. 그가 과연 그의 이름을 믿고 유니폼을 벌써 구매한 팬들의 마음을 채워줄 수 있을 지켜봐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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