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아역 열풍...가수들 뮤비 출연으로 맥 잇는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2.08 10: 00

MBC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의 아역 열풍 여파가 아직도 거세다.
아역의 맛깔나는 연기가 드라마의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해품달' 아역배우의 경우 성인 연기자의 호평세례에도 연일 식을줄 모른다.
특히 어린 이훤을 연기한 여진구와 어린 운을 연기한 이원근은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에서도 수준급 연기력을 펼치며 그 맥을 이었다.

여진구는 가수 케이윌의 뮤직비디오에서 폭풍 오열 연기를 선보이며 '해품달' 때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케이윌의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 '니가 필요해'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여진구는 상대역인 보라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하는 열연을 펼쳤다. 여진구의 눈물 연기와 케이윌의 애절한 보이스가 어우러져 보는 이의 감정을 배가시켰다.
영상을 접한 팬들 역시 "여진구의 명품 연기가 뮤직비디오의 질을 높였다"며 호평을 보였다.
이원근은 가수 장재인과 달콤한 키스신 연기를 펼치며 '해품달'에서는 펼치지 못했던 로맨스를 선보였다.
8일 자정을 기해 공개된 장재인의 새 싱글 '다른 누구도 아닌 너에게' 뮤직비디오에서 이원근은 장재인과 첫 키스신 연기를 펼쳤다. 장재인과 이원근 모두 첫 키스신 연기라 더욱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오래된 기찻길에서 자전거를 세운 채 달달한 키스를 나누며 풋풋한 청춘의 사랑을 그렸다. 설렘 가득한 이 영상에 팬들은 "운에게 이런 달콤한 매력이 있는 줄 몰랐다. 새롭게 보인다"며 이원근에 대한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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