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tvN ‘오페라스타 2012’ 도전자 가수 박지윤, 손호영, 박지헌 등이 첫 미션에서 지난 시즌 도전자들과 동일한 곡을 부른다.
박지윤은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는 곡을 부른다. 이는 지난 시즌 첫 생방송 경연에서 걸그룹 천상지희 멤버 선데이가 도전했던 곡이자 영화 ‘파리넬리’의 삽입곡으로 널리 알려진 아리아다. 지난 시즌 당시 선데이는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를 살려 불렀지만, 고음 처리가 다소 불안해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박지윤은 고음이 유독 어려운 ‘울게 하소서’를 어떻게 소화해 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박지윤은 ‘오페라스타 2012’ 관련 인터뷰에서 “‘파리넬리’를 인상 깊게 봤다. 첫 미션곡으로 ‘울게 하소서’를 받아 매우 놀랐고 설레었다. 이 곡을 부른 ‘파리넬리’ 남자 주인공의 심정을 담아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손호영은 지난 시즌 가수 JK 김동욱이 첫 경연에서 선보였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를 부른다. 당시 JK 김동욱은 오페라 무대에서도 전혀 긴장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자신감 있는 무대를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에 맞서 손호영 역시 기대 이상의 깊은 중저음을 선보여 화제가 된 만큼, 만만치 않은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이번 주 생방송 무대에서 손호영씨가 ‘카르멘의 투우사’로 완벽하게 변신할 것”이라며 “금주 생방송 후 가수 손호영에 대한 새로운 평가가 내려질지 모른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아울러 박지헌은 지난 시즌 가수 김창렬이 도전한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을 부를 예정이다. ‘남몰래 흘리는 눈물’은 김창렬이 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애절하게 불러 모두를 놀라게 만든 곡이다.
박지헌은 “힘들었던 지난 시간 남몰래 많은 눈물을 흘렸을 아내와 어머니, 아이들을 생각하며 무대 위에서 이 곡을 부르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가수 더원이 지난 시즌 우승자 테이가 불러 1위에 오른 오페라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에 도전한다.
한편 ‘오페라스타 2012’는 오는 10일 오후 9시 첫 생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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