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하일성, 연기 어떨까? ‘프로포즈 대작전’ 카메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2.08 10: 56

이봉주 전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와 전 KBO 사무총장 하일성 야구해설위원이 드라마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한다.
이봉주와 하일성은 8일 첫 방송된 되는 TV조선 창사특집 수목드라마 ‘프로포즈 대작전’(극본 윤지련, 연출 김우선)에서 각각 국제마라톤대회에 출전한 선수와 결혼식 주례자로 등장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봉주와 하일성은 제작진의 출연 요청에 흔쾌히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극중 강백호(유승호)는 늦잠 때문에 결혼식에 늦을 위기에 처한다. 설상가상으로 국제마라톤대회 때문에 택시가 꼼짝하지 못하게 되자 차에서 내려 결혼식장을 향해 내달린다.
마라톤대회 참가자들과 나란히 뛰게 된 백호의 달리기 속도는 마라톤대회 참가자인 이봉주 선수도 깜짝 놀랄 정도다. 백호는 겨우 시간에 맞춰 아슬아슬하게 결혼식장에 도착하고 하일성 해설위원이 주례를 맡은 결혼식이 시작된다.
제작진은 “극중 상황인 마라톤대회를 설명하면서도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이 이봉주 선수였고, 진원의 직업이 프로야구단 CEO인 만큼 하일성 해설위원보다 더 적합한 인물이 없었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프로포즈 대작전’은 시간여행(타임슬립)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2007년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송됐던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판타지 멜로드라마. 오랜 친구의 결혼식장에서야 비로소 자신이 그녀를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고 후회하는 남자가 첫사랑을 지켜내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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