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요즘 아역들 뭘 먹고 연기 잘하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2.08 11: 44

원조 아역배우 이민우가 요즘 아역 배우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인근 음식점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스페셜 4부작 ‘소녀탐정 박해솔’ 기자간담회에서 이민우는 “남지현양과 이번에 처음 연기를 하게 됐다”면서 “지현양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요즘 방송을 보면 내가 아역 때 아무 것도 아니었구나, 내 경력은 아무 것도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을 느끼면서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민우는 “요즘 아역 배우들은 뭘 먹었기에 연기를 잘하는지 모르겠다”고 입담을 과시해 기자간담회 현장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민우는 이번 드라마에서 속을 알 수 없는 냉정한 검사 유석원 역을 맡았다.
한편 ‘소녀탐정 박해솔’은 KBS의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2 세 번째 작품. 이 드라마는 타인의 감정을 읽어내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공감각자 박해솔(남지현 분)이 6년 전 의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비밀을 파헤쳐나가는 미스터리 수사물이다. 남지현, 이민우, 김주영이 열연하며 ‘전우’를 연출한 김상휘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12일 오후 11시 1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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