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현, 아역전성시대? “동료들 잘돼서 좋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2.08 12: 15

아역 배우 남지현이 동료 아역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방송가는 MBC ‘해를 품은 달’ 초반 돌풍의 큰 힘을 보탠 아역 배우 여진구, 김유정, 이민호 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대해 남지현은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인근 음식점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스페셜 4부작 ‘소녀탐정 박해솔’ 기자간담회에서 “동료들이 잘돼서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남지현은 “나도 다른 아역 배우들의 연기를 ‘우와’ 이렇게 하면서 본다”면서 칭찬했다. 남지현의 말에 선배 이민우는 “우리나라 최고의 아역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남지현을 치켜세웠다.

이날 남지현은 롤모델로 이민우를 꼽으며 “아역 배우에서 성인 배우로 변화한 분들을 보면 내가 현재 아역과 성인의 중간 위치에 있기 때문에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또 “현재 대학을 어떤 과로 가야할까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처음에는 연극영화과를 가고 싶었지만 최근에는 다른 공부를 해보려고 생각 중에 있다. 그렇다고 연기를 안 하는 것은 아니고 연기와 병행해서 공부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소녀탐정 박해솔’은 KBS의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2 세 번째 작품. 이 드라마는 색깔을 통해 타인의 감정을 읽어내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공감각자 박해솔이 6년 전 의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비밀을 파헤쳐나가는 미스터리 수사물이다. 남지현, 이민우, 김주영이 열연하며 ‘전우’를 연출한 김상휘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12일 오후 11시 1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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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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