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과거 JYP 미웠지만 이제 고마워"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2.08 14: 05

가수 박지윤이 JYP 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미웠지만 이제는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지윤은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진행된 tvN ‘오페라스타 2012’의 연습 현장에 자리했다. 이날 그는 오는 10일 첫 생방송 무대에 대비해 테너 조용갑 멘토와 첫 미션곡 ‘울게하소서’의 최종 연습을 가졌다.
지난 7일 방송된 스토리온 '이미숙의 배드신'에 출연해 JYP에 소속해 있을 당시의 갈등에 대해 언급했던 박지윤은 "그 때와 지금,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박지윤은 "구석에 몰렸다 버려진 것 같아서 힘들고 밉고 지우고 싶은 마음이 든 시기가 있었다. 어찌되었든 이제는 그 시기도 지났고 '성인식'과 그 때의 박지윤이 있기 때문에 지금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다시 하라고 하면 못 할 것 같다"는 박지윤은 "힘든 시기가 없었으면 지금 성숙해진 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아마 지금도 철없이 살아가고 있을 것 같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그는 "많이 건강해졌다. 부정적인 시각으로 일과 사람을 보고 나와는 맞지 않다는 생각에 고민했다"며 "이 떨리고 불안한 마음으로 언제까지 살아야 하나 싶었는데 정체성을 찾으면서 스스로 건강해지고 사람들 앞에 서서 자유롭게 웃을 수 있는 마음이 생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페라스타 2012’는 오는 10일부터 6주에 걸쳐 박기영 주희 외에 김종서 다나 박지윤 손호영 박지헌 더원의 아리아 대결을 방송한다. 배우 엄지원이 단독 MC로 나선 ‘오페라스타 2012’는 매주 서울 양재동 한전 아트센터에서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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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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